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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시] 괜찮은 척하며 사는 거지 - 이해인 괜찮은 척하며 사는 거지             이해인  사람들은 제각기 괜찮은 척하며 살아가는 거지, 그러나 괜찮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아프지 않은 척하며 살아가는 거지, 그러나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힘들지 않은 척하며 이겨내는 거지, 그러나 힘들지 않은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보이지 않지만 모두 자신만의 삶의 무게를 이고 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남의 짐은  가벼워 보이고 내 짐은 무겁게 느끼며  그렇게 살아가고  있을 뿐입니다. 모퉁이를 돌아가 봐야 거기에 무엇이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가보지도 않고  아는 척해 봐야  득 되는 게  아무것도 없지요. 바람이 불고  비가 쏟아져  아픔과 고민이  다 쓸려 간다 해도 꼭 붙들어야 할 것이 있으니  바로 믿음이라는 마음입.. 2025. 1. 7.
[공감 시] <바닥에 대하여>, 정호승 언젠가 KBS 에 정호승 시인이 출연해자작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신 적이 있었는데요.그때 낭송한 시 중에 란 시가 문득 생각나요.증권회사 다니는 사람들이 이 시를 책상 앞에 붙여 놓고본다는 말을 하더군요. ^^ 좋은 시는 한 문장씩 읽어내려 갈 때마다이 시에 쓰인 단어와 문장과같은 상황이 벌어졌을 때자신의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살아가면서 어떤 상황이든 바닥을 한 번 쳐 본 경험이 있다면 란 시가 마음에 와닿을 거예요.저 또한 오래 전에 꽤 힘든 시간을 보낸 적이 있었기에 이 시가 공감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있다면, 힘내세요!  이 또한 지나갑니다.  바닥에 대하여 정호승  바닥까지 가 본 사람들은 말한다결국 바닥은 보이지 않는다고바닥은 보이지 않지만그냥 바닥까지 걸어가는.. 2024.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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