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친구를 위하여1 [송년시] <친구를 위하여>, 이해인 친구를 위하여 이해인 올 한해도친구가 제 곁에 있어행복했습니다 잘 있지? 별일 없지?평범하지만 진심어린 안부를 물어오는 오래 된 친구 그의 웃음과 눈물 속에늘 함께 있음을 고마워합니다 사랑한다 말하지 않아도사랑보다 깊은 신뢰로 침묵 속에 잘 익어감칠 맛 나는 향기 그의 우정은 기도입니다그의 목소리는 음악입니다 친구의 건강을 지켜 주십시오친구의 가족들을 축복해 주십시오 이해인: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수녀. 1945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삼 일 만에 받은 세례명이 ‘벨라뎃다’, 스무 살 수녀원에 입회해 첫 서원 때 받은 수도명이 ‘클라우디아’이다. ‘넓고 어진 바다 마음으로 살고 싶다’는 뜻을 담은 이름처럼, 부산에 있는 바닷가 수녀원의 ‘해인글방’에서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024. 12.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