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송년3 [송년시] <친구를 위하여>, 이해인 친구를 위하여 이해인 올 한해도친구가 제 곁에 있어행복했습니다 잘 있지? 별일 없지?평범하지만 진심어린 안부를 물어오는 오래 된 친구 그의 웃음과 눈물 속에늘 함께 있음을 고마워합니다 사랑한다 말하지 않아도사랑보다 깊은 신뢰로 침묵 속에 잘 익어감칠 맛 나는 향기 그의 우정은 기도입니다그의 목소리는 음악입니다 친구의 건강을 지켜 주십시오친구의 가족들을 축복해 주십시오 이해인: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수녀. 1945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삼 일 만에 받은 세례명이 ‘벨라뎃다’, 스무 살 수녀원에 입회해 첫 서원 때 받은 수도명이 ‘클라우디아’이다. ‘넓고 어진 바다 마음으로 살고 싶다’는 뜻을 담은 이름처럼, 부산에 있는 바닷가 수녀원의 ‘해인글방’에서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024. 12. 27. [송년] 24개의 질문으로 돌아보는 나의 2024년 한 장 남은 달력을 바라보며 바람처럼 휘리릭 지나가 버린 2024년을 돌아봅니다. 희로애락으로 씨줄 날줄을 엮으며 살아온 한해 동안, 기뻤던 일, 힘들었던 일들을 떠올려 봅니다. 좋은 일, 즐겁고 기뻤던 일도 감사하지만, 무엇보다 큰 사고 없이 무탈한 것이 감사해요. 얼마 전에 티스토리에서 했던 오블완 챌린지(1일 1블로그 쓰기)에 저도 참여했는데요.참여한 사람들에게 온라인 탁상 달력에 올해를 보내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질문을 보내 주었죠. 그중에 좋은 질문들이 눈에 띄어 다시 정리해 보았는데요. 한 문항씩 답을 써내려 가다 보면 올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 로드맵을 그리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24가지를 선별해 정리해 보았는데, 참고하세요. 24개의 질문으로 돌아보는 나의 2024년 1. 올.. 2024. 12. 11. [명시 산책] <12월의 엽서>, 이해인 12월의 엽서 이해인또 한 해가 가 버린다고한탄하며 우울해하기보다는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한 해 동안 받은우정과 사랑의 선물들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솔방울 그려진 감사카드 한 장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이제, 또 살아야지요해야 할 일 곧잘 미루고작은 약속을 소홀히 하며남에게 마음 닫아걸었던한 해의 잘못을 뉘우치며겸손히 길을 가야 합니다같은 잘못 되풀이하는 제가올해도 밉지만후회는 깊이 하지 않으렵니다진정 오늘밖엔 없는 것처럼시간을 아껴 쓰고모든 이를 용서하면그것 자체로 행복할 텐데...이런 행복까지도 미루고 사는저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십시오보고 듣고 말할 것너무 많아 멀미 나는 세상에서항상 깨어 살기 쉽지 않지만눈은 순결하게마음은 맑게.. 2024. 12. 1. 이전 1 다음 반응형